경기도청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일반 결승전에서 충북컬링연맹을 11-3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경북체육회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청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전북도청을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서도 강원 춘천시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경기도청은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8점 차 승리를 지켰다.
남일반 결승에서는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서울시청에 6-7, 1점 차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도컬링연맹은 충남컬링연맹과 부산컬링연맹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서울시청의 벽을 넘지 못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합시상 없이 종목별 대회로 열린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