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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 인천 전역 밝힌다

내일부터 연세대 국제캠퍼스 거쳐 3일간 봉송
농구코트 황태자 우지원 등 405명 주자로 참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밝히게 될 성화의 불꽃이 오는 10일부터 인천시 전역을 순회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천성화 봉송에는 지난해 12월 화재사고로 취소됐던 제천지역 주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지난해 11월 1일, 역동하는 한국경제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인천대교를 시작으로 101일 간의 일정에 들어간 성화가 제주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 남부 등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다시 인천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천을 다시 찾는 성화는 인천 시내 전역 138㎞를 달리며 열정과 희망의 온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첫째 날인 오는 10일엔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은봉초교를 거쳐 인천문화공원까지, 둘째 날은 인천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월미테마파크, 인천시청까지 성화 봉송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은 인천시청에서 교동시장,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강화대로 등을 거쳐 강화군 용흥궁공원까지 봉송된다.

인천지역 성화 봉송에는 스포츠 선수를 비롯한 유명인들, 다양한 시민 등 405명이 주자로 참여한다.

첫 날에는 힙합그룹 리듬파워의 행주, 보이비, 지구인,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인 정재성씨 등이, 둘째날에는 농구 코트의 황태자로 불렸던 우지원씨가 참여한다.

또 오는 12일에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챔피언 박희융씨가 주자로 나선다.

또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아버지와 자폐아동을 가르치는 교사, 장애인 등 다양한 시민들도 참여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의 의미를 더한다.

김주호 조직위 기획홍보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도착해 인천을 다시 찾은 성화 불꽃이 이번에는 인천전역을 달리며 시민들에게 열정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거리로 나와 성화의 불꽃을 반겨주고 주자들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봉송을 끝낸 성화는 오는 13일 서울에 입성한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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