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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기제, 이젠 수원 유니폼 입는다

일본 리그 등 활약한 수비수
수원 삼성과 완전 이적 합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27·사진)를 영입했다.

수원 구단은 8일 “울산과 이기제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기제는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를 거쳐 2016년 울산으로 이적해 K리그 무대에 처음 입성했다.

수원 관계자는 “이기제는 175㎝, 68㎏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 호주, 한국에서 6시즌 동안 147경기에 나서 5골 15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량이 검증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왼쪽 측면 전문 수비수인 이기제의 합류로 홍철과 김민우의 입대에 따른 포지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돼 전력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이기제는 곧바로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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