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장학관은 5층, 2동 규모로 매입비 등 총 사업비 110억여 원이 들어갔다.
가평 장학관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건립됐으며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은 입사비 5만 원, 월 사용료 15만 원(식사비 포함)의 이용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본격적인 개관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입사생을 모집한다.
총 11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입사자격은 서울·인천·경기지역 소재 2년제 이상의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중인 학생이다.
학생 본인 또는 부모 및 친권자의 주민등록이나 등록기준지가 2018년 1월3일 이전에 3년 이상 군으로 돼 있어야 한다.
선발기준은 학업성적, 생활정도 등이며 선발인원의 30% 범위내에서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수급자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은 가평장학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결정되며 입사일은 오는 2월 26~27일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 장학관은 서울지역 진학 대학생 수에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했던 기숙시설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