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가 지난달 30일 도출한 ‘2017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9일 최종 가결됐다.
이날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2천340명이 투표에 참여, 이중 8천534명으로 69.2%가 찬성함으로써 임금 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29일 열린 25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5만 원 인상 ▲격려금 600만 원 ▲성과급 450만 원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낸 바 있다.
또한, 한국지엠 노사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신속히 개시하고 조속한 협상과정을 통해 장기적 수익성 및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를 함께 도모키로 합의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