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교통망의 발달에 따른 인구유입 가속화와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환자 비율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보건복지부에서 의료취약지역으로 군을 분류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군내 유일한 응급의료시설인 양평병원은 지난 1982년도부터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2001년도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연간 2만5천여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로 주민들의 의료욕구에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응급실 운영을 위한 국비보조금 지원을 받아 손실보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 및 의료사고 등의 부담으로 시설및 장비 개선은 엄두고 내지 못하는 상태다.
이에 군은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인 검토를 진행, 양평병원의 응급실 확장, 리모델링 공사, 의료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기로 한 것. 여기에는 총 4억8천만 원이 투입된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