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로맨티스트’ 김은선(사진)이 2018년 수원 삼성을 이끌 주장으로 임명됐다.
수원은 10일 올 시즌 수원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김은선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은선은 2012년과 2013년 광주에서 2년간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으며 2014년 수원 입단 후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아 입단 1년만인 2015년 부주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어 군복무를 위해 입대한 아산 무궁화축구단에서도 주장을 맡아 타고난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신임 김은선 주장은 “수원의 주장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염)기훈이 형이 4년간 주장역할을 워낙 잘 해왔기 때문에 기쁜 마음보다는 부담감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무나 찰 수 없는 수원 청백적 주장 완장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