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공동으로 시행한 평가에서 총점 86.3점을 획득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밀착 및 현장지원, 스포츠과학교실 운영 및 홍보, 사업운영 분야 등 4개 항목을 계량과 비계량 부문으로 구분해 시행됐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2016년에도 고객만족도와 전화 친절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까지 8개 지역스포츠과학센터(경기, 서울, 광주, 대전, 전북, 대구, 인천, 충남)를 개소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국한됐던 스포츠과학 지원서비스를 지역선수들에게 확대하는 엘리트체육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총 1천500여명의 경기도 선수들이 센터를 방문했으며, 센터 내 체력단련실을 선수들에게 개방해 본격적으로 부상방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훈련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체육의 스포츠과학 기틀이 갖춰진 만큼 북부지역 선수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경기도 엘리트체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