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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춤’으로 경기천년 보다 뜻깊게”

김정학 경기도립무용단 단장
‘천년의 춤 향연’ 기획공연·이벤트 예정
광명 등 8곳서 진행 많은 도민들과 소통
남자무용수 늘려 보다 역동적 무대 꾸며

 

“전통 무용과 함께 경기천년을 보다 뜻깊게 맞이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들겠습니다.”

김정학 경기도립무용단 단장은 경기정명 천년을 맞는 2018년, 전통 무용으로 경기천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기공연을 비롯해 기획공연, 순회공연, 해외 초청공연까지 지난해 총 57회의 공연을 선보였던 경기도립무용단은 오는 2월과 3월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뿐 아니라 세계를 오가며 바쁜 한해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문화의전당 시설공사로 인해 수원외 지역에서 공연을 개최함에 따라 보다 많은 도민들이 경기도립무용단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정학 예술단장은 “기존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진행했던 기획공연을 광명을 비롯해 오산, 군포 등 8곳에서 진행하며 수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도민들과 만나며 소통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천년의 춤 향연’을 주제로 한 이번 기획공연은 부채춤, 장구춤, 아박춤 등 소품으로 이뤄져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원들의 변화도 올해 경기도립무용단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김 단장은 “초청이나 공동기획 공연의 경우 솔로보다는 화려하고 빠른 춤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따라서 열명 남짓이였던 남자 무용수를 17명으로 늘려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무대를 꾸미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기정명 천년인 2018년을 맞아 경기도립무용단이 꾸미는 특별한 이벤트도 올해 하반기에 선보인다.

김 단장은 “경기천년은 경기도나 경기도립무용단에게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의미가 있는 해다. 따라서 경기천년의 역사를 춤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새로운 천년을 뜻깊게 맞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 정기공연 등 굵직한 무대도 중요하지만 김정학 단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는 순회공연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김정학 단장은 “경기도립무용단은 경기도 전역에서 양질의 전통 무용을 보여주기 위해 존재하는 단체이기에 순회공연이나 문화나눔 공연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라며 “올해도 경기도 31개 시군을 열심히 다니며 도민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줄 수 있는 경기도립무용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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