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오는 20일 관내 일원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 및 축하행사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성화는 당일 오전 파주에서 넘어오며 장남면에서 인계되며 이색봉송(최북단자전거봉송) 구간인 경순왕릉~사미천교(25사단 오리동초소~봉곡동초소)를 지나게 된다.
주자봉송구간인 연천 현가삼거리~전곡리유적지까지 13.5㎞ 구간에선 총 56명의 주자가 봉송을 이어가며 구석기 겨울여행 행사장에 안치된다.
지역축하행사는 구석기 겨울여행 행사장 내 야외무대에서 치러지며 타악 퍼포먼스 및 육군 제5보병사단 군악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파트너사 댄스공연이 이어진다. 또 성화봉송 동영상 상영 및 최종성화주자 도착 및 점화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규선 군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 및 축하행사로 연천군이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군민 모두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화봉송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총 2천18㎞ 구간을 101일간 7천500여 명의 주자가 봉송한다.
이후 다음달 9일 개회식장에 점화되며 경기도에서는 지난 4일 여주를 시작으로 수원·용인·광주·성남·고양·파주시를 거쳐 연천군까지 이어진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