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글로벌금융학과 학생들이 최근 ‘19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 경제·정책 논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자는 신예진(24·여)·신지희(25·여·이상 4학년)씨와 천대우(26·3학년) 씨로, ‘연금을 통한 노후 소득 보장방안’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식비소액연금 상품’을 제안했다.
이는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 등으로 국민연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대비해 현재 20~30대에게 사적연금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다.
이들이 제안한 식비소액연금은 20~30대를 대상으로 정부가 연금 일부를 지원하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카드·통신사 포인트를 활용해 사적연금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퇴직 이후 식비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예진 씨는 “국민연금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이를 대체할 방안으로 사적연금을 제안하게 됐다”며 “노후 소득보장체계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