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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국회의원, 송도 세브란스병원 추진 ‘동분서주’

“송도 주민, 10년간 희망고문”
윤도흠 의료원장 만나 적극 요청
경제청장엔 “결실 맺길” 강조

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을) 의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 의원은 지난 8일 연세대에서 윤도흠 연세대 의료원장을 만나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추진 계획 등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민 의원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 주민들을 숙원 사업이지만 10여 년 동안 먼지만 날리는 등 진척이 없어 희망고문이 계속되고 있다”며 “(연세대가)이미 몇 차례에 걸쳐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힌 만큼 주민들이 더 이상 실망하지 않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병원 건립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 원장은 “지역민의 숙원사업임을 잘 알기에 건립계획에 늘 부담을 갖고 있지만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병원 경영의 어려움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인천경제청과 논의를 통해 긍정적인 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민 의원은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만나 “연세의료원은 지난 2010년 3천900억 원을 투입해 병원을 설립하기로 경제청과 협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며 “연세대는 송도세브란스 병원 건립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의 입장차를 좁혀서 올해는 반드시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지난 2006년 인천시와 연세대간 협약에 따른 11공구 부지 제공 문제를 두고 연세의료원과 입장 차이가 있다”며 “쉽게 좁혀질 수는 없지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병원건립을 위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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