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35년 구리시 미래형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당초 목표 연도인 2020년이 다가오고 사회·경제 환경이 변화하는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목표 연도를 오는 2035년으로 조정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에 따른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의 정책 방향과 정부의 미래 발전 전략인 4차 산업 정책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이번 용역의 목표를 정했다.
또 시의 도시 공간 구조 재진단과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 정책 방향의 재점검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략적인 도시 체계 구축 등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 단계별로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갈매 지역을 포함한 구리시 전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과 종 상향 및 용도 지역 변경, 교통 체증에 따른 도로기본계획 수립과 골목길 주정차 문제 해결 방안 등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특히 도시 공간 구조 개편에 따른 생활권별 계획 인구 지표를 현실적으로 산정함과 함께 미개발지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시대 상황에 최적화된 효과적인 도시 기본 계획 수립이 되도록 지역 주민들이 의견이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시가 10년 앞을 내다보며 준비한 2035년 장기 발전 계획을 통해 인접 도시에 비해 저평가 받았던 도시 브랜드 가치가 상쇄되고 미래형 강소 도시의 지위를 갖춘 품격 높은 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