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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건설사업 VE 시행… 예산절감 효자

2008년 도입… 7000억 줄여
건설사업 31.8% 품질향상도

인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건설사업의 VE(설계 경제성) 검토로 10년간 모두 7천억 원의 예산절감과 31.8% 품질향상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VE란 Value Engineering의 약자로 건설기술진흥법에서 정한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전문가팀을 구성, 설계 품질을 높이고 비용절감 및 시설물 성능개선 방안 등을 모색해 설계에 반영하는 제도다.

시는 법률에서 정한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건설공사에서 30억 원 이상까지로 대상을 확대해 10년간 시행하고 있다.

그 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2014~2016년 전국VE 경진대회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행정자치부 주관 공공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32개국 주한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설계 VE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 설계VE 분야 최고의 기관임을 입증받았다.

지난해에는 총 39건의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를 통해 총공사비 4천565억 원의 6.2%인 284억 원을 절감했으며 창의적 아이디어 1천59건을 반영해 시설물의 가치를 32.4% 개선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는 송도 워터프런트 1단계 1-1공구 조성사업 등 총 39건, 공사비 4천787억 원 정도의 사업에 대해 VE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진설계 및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성에 중점을 두면서 처리기간을 8일로 단축해 조기발주 지원을 실천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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