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단계 시설확장을 앞두고 있는 송도컨벤시아가 포럼 및 국제회의 등을 통해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는 지난해 총 7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전년도 39건 대비 97% 성장률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활발한 국제회의 유치활동을 통해 제6차 OECD 세계포럼을 비롯,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와 국제진공학회 학술대회 등의 굵직한 국제회의가 예약돼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유치 확정된 ‘제6차 OECD 세계포럼’은 세계 35개 선진국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대 국제회의로서 전·현직 행정수반과 노벨수상자, 국제기구 수장, 다국적기업 대표 등 100여 개국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모두를 위한 웰빙 달성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는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에는 195개 국가의 정부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송도컨벤시아는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총 606명의 고용유발효과와 475억 원의 경제적파급효과를 달성한 만큼 올해에는 오는 7월20일 2단계 확장 오픈과 더불어 보다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채홍기 사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송도컨벤시아가 세계 마이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해가 되도록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컨벤시아는 MICE 포털 및 앱 활용을 안정화하고, 스마트 회의실 및 실시간 중계 인프라 등의 스마트 마이스 플랫폼을 강화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