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 초 개통 예정이었던 소사~원시 복선전철의 개통일이 4개월 늦어지게 됐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관보를 통해 소사~원시선의 개통시기를 오는 6월 16일로 명시했다.
국토부가 시행하는 민간투자시설 사업인 소사~원시선은 지난 2011년 착공, 당초 올해 2월 3일 개통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소사~원시선과 연계되는 소사~대곡선 건설 사업에 포함된 차량 제작 절차가 지원되면서 4개월 늦게 차량 발주 및 반입, 시험운행이 이뤄지면서 소사~원시선 개통도 순차적으로 늦어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개통일정에 맞춰 사업시행자 등과 협의해 시승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개통시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고려해 전철역 인근 환승시설 조성과 버스 노선 개편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