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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흡혈괴마? 다섯번째 살인 막아라

불에 타죽는 미스터리 사건 발생하는데…
사건 해결 괴력의 여인 등장 긴장감 더해
8년간 시리즈 만든 제작진과 환상의 호흡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장르 : 모험/코미디

감독 : 김석윤

배우 : 김명민/오달수/김지원

2011년 1월 조선시대 명탐정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한국판 셜록홈즈’라 불리며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2015년 두번째 시리즈 ‘사라진 놉의 딸’로 다시한번 설 연휴 극장가를 풍성히 채웠다.

2018년 설 연휴를 맞아 세번째 시리즈 ‘흡혈괴마의 비밀’로 돌아온 ‘조선명탐정’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무장,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캐내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부조리를 꼬집었던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이어 ‘사라진 놉의 딸’에서는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은괴 유통 사건의 배후를 뒤쫓았던 김민, 서필 콤비는 세 번째 시리즈에서는 과학수사로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다.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되는 조선.

이 소식을 들은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그러던 중 사건 현장에서 의문의 여인과 마주치게 되고, 직감적으로 그녀와 사건이 관련되어 있음을 느낀 명탐정 콤비는 의문의 여인과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세 사람은 범인이 남긴 단서들을 토대로 다음 목표물을 찾아내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흑도포와 의문의 자객들이 수사를 방해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모든 귀(鬼)들의 힘이 가장 세지는 보름이 다가오고, 달맞이 연회에 일어날 다섯 번째 살인을 막기 위한 명탐정 콤비의 추적이 시작된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괴력의 여인이 등장, 영화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름도, 나이도, 자신에 대한 것은 그 무엇도 기억하지 못하는 월영은 건장한 장정도 거뜬히 제압하는 괴력을 소유하고 있다.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한 이 괴력의 여인은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김민-서필’ 콤비와 한 배를 타게 되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나서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두 사람과 함께하며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불어넣는다.

또한 첫 번째 시리즈부터 8년간 함께한 김석윤 감독과 김명민, 오달수의 환상의 호흡도 영화 속에서 빛을 발한다.

여기에 장남철 촬영감독, 권유진 의상감독, 류현상 무술감독은 물론 조명팀, 특수효과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제작진들 역시 3편까지 이어진 시리즈를 함께하며 현장에서도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또 한 번 명탐정 ‘김민’으로 돌아온 김명민은 “기존의 조선명탐정 시리즈 속 ‘김민’의 수사 방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서필’ 역의 오달수 역시 “스토리가 더 깊어졌다. 1편과 2편에서 볼 수 없었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새로운 시리즈만의 매력을 예고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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