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10년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일 경기도 8개 지자체와 양평 친환경 인증미 2천673t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매년 관내에서 생산되는 약2천600여 t의 친환경 인증벼의 수매·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학교급식 공급계약으로 3년 연속 전량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2018년도 친환경 인증벼 수매량은 친환경인증 농가 증대로 약 3천 t이 예상되나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와 학생수 감소 등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공사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사전 안전성 검사 정착을 통한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을 슬로건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실시, 친환경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함께 ‘군민 행복중심의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또 공사는 차입부채 중 20억 원에 대한 상환을 지난달 31일자로 마쳤다.
지난해 공사의 부채비율은 170% 수준으로 이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부채비율 상환선인 400%에 비해 안정적인 수준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군민에게 신뢰받고 투명한 공사가 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비상경영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