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장수상회’는 2016년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온 노신사 ‘김성칠’이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을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성칠은 언제나 환한 미소로 자신을 맞아주는 금님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고, 지인들의 응원에 힘입어 첫 데이트를 무사히 끝내고 설렘 가득한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성칠은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고, 연락이 안되는 금님을 애타게 찾던 성칠은 그동안 몰랐던 금님의 비밀을 알게된다.
이미 영화를 통해 그 인기를 검증받은 장수상회는 연극으로 새롭게 무대에 오르며 1만5천명 관객을 동원했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전국 20개 도시 투어를 진행중이다.
오는 2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장수상회는 국민배우 신구와 손숙의 연기로 깊은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설렘 가득하고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연극 ‘장수상회’는 그 어떤 드라마나 무대에서도 보기 힘든 두 배우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볼 수 있는 단 하나의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R석 4만원, S석 3만원./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