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에도 응급 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시가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등을 운영한다.
시는 설 연휴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등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응급 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보건소와 119구급대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먼저 비상진료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길병원을 비롯해 21개소의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진료를 하게 된다.
당직 의료기관 425개소, 공공의료기관 47개소 등 총 493개소의 의료기관이 4일 동안 비상진료를 하게 되며 각 지역별로 지정된 767개소의 휴일지킴이 약국이 연휴기간 중 지정 일자에 운영된다.
편의점 등 2천11개소의 의약품판매업소에서도 해열제 등 안전상비용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약국을 사전에 꼭 확인하고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