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 내에 현 최승재 회장 외에는 뚜렷한 후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장 연임이 유력할 전망이다.
18일 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12일 이사회 의결을 진행됨에 따라 오는 23일 소상공인연합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 1일까지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았으나 2명의 예비후보가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등록된 후보는 최 회장뿐이다.
먼저 A 예비후보는 입후보를 시도했지만 선거권이 있는 단체 중 20%의 추천을 받지 못해 탈락했다.
현재 연합회에 등록된 단체는 62개이며 이 중 선거권이 있는 정회원 단체는 49개다.
또 B 예비후보는 11개 단체에서 추천을 받았지만 최종 후보 등록에는 실패했다.
6개 단체가 회비미납 등 정관에 따라 후보 추천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직면하자 B 예비후보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원선거공고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지난 2014년 4월에 설립된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700여만 명의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