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2020년까지 소하천 정비사업에 1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홍수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친수공간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비 및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추진중인 소하천 정비사업은 가평읍 대곡리 사그막마을 일원 사그막천과 설악면 신천1리 마을회관 일원 사근천 등 2개 지구, 101개소, 4.25㎞구간이 대상이며 생태하천 복원사업, 하천재해 예방사업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2019년까지 50억여 원이 들어가는 사그막천 정비는 총 길이 1.95㎞에 대해 홍수방지벽 설치 436m, 제방축조 1.3㎞, 교량재가설 6개소 등을 통해 치수안정성 확보 및 재해위험 요인을 제거하게 된다.
또 설악면 사근천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62억 원이 투입되며 2.3㎞구간에 교량재가설 4개소, 제방축조 1.6㎞, 역T형옹벽 203m 등의 정비가 이뤄진다.
군은 이들 2곳 모두 친환경 호안정비로 하천 기능을 회복시켜 하천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친수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보상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주민안전과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재난 예방은 물론 주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천 정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