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지역 인재들 ‘가평장학관’서 둥지 틀어

106명 입사생에 희망·행복 제공
김성기 군수 등 참석 개관식

 

‘가평장학관’이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열고 최종 선발된 100여 명의 입사생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둥지를 제공했다.

가평군은 26일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출신 학생들을 위해 서울 성북구 안암로 9가길 77에 조성한 기숙사인 ‘가평장학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학부모와 입사생 등이 참석했다.

현재 장학관 입사생은 사회적배려대상자 6명을 포함해 남학생 33명, 여학생 73명 등 106명이다.

이용료는 입사비 5만 원에 월 사용료 15만 원(식비 포함)이다. 또 장학관은 군에서 직접 관리·운영하며 관장 1명, 청원경찰 1명, 시설관리 공무직 1명, 학사관리사감 3명 등 직원 6명이 근무한다.

장학관은 105억4천만 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933.11㎡ 규모로 지어졌으며 군은 지난 해 8월 고려대 공대 후문에 있는 5층짜리 건물 2동을 사들여 시설 및 식당 리모델링비 등을 진행했다.

총 53실 규모로, 2인1실로 이뤄졌으며 3~4인실도 각 1개씩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지난 해 전국의 대학 189개교 중 24.3%인 46개 교와 전국 대학생 273만여 명 중 20.5%인 56만여 명이 서울시에 밀집돼 있어 오늘 개관한 장학관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매우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수재들의 각축장이 될 이곳에서 군 출신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성장과 성찰로 전 세계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글과 컴퓨터(대표이사 김상철)는 “지역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시가 850만 원 상당의 컴퓨터 1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