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청년정책을 함께 수행하는 거버넌스 기구로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앞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하는 데 함께할 청년위원들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3월 8일까지며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생활하는 만 19세~만 34세의 청년이다.
청년의 자치·자립·자생의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갈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사회참여, 교육·문화, 노동·인권, 주거·복지 4개 분과별로 30명 내외로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은 별도의 서류접수 없이 구글독스(https://goo.gl/forms/VetKc3S5wJSFZrQ12)에 접속해 응답 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청년들이 직접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한 만큼 청년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도록 의제발굴부터 실행,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시정의 파트너가 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실행공동체로서 청년활동가 간의 유기적 교류와 연대를 통해 청년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협의체가 지역과 청년의 삶을 잇는 거버넌스 기구이자 시정의 파트너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문제 해법을 찾아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정책위원회가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구성돼 청년정책 교류활동을 비롯, 청년예산심의관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온 만큼 청년정책협의체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청년들이 당사자성을 갖고 내실있게 시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