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고 최기선(72·사진) 전 인천시장의 장례를 시민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는 시민장 장례 절차 등은 유가족과 측근 인사, 시의회 등과 협의해 최종 결정했다.
이에 시는 가능한 범위내에서 장례 절차에 대한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뒷받침 할 계획이다.
또한, 유족 등과 협의해 유정복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와 전성수 행정부시장·박영복 전 정무부시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 집행위원회를 꾸리고 장례절차에 들어간다.
일부 지자체에 경우 전·현직 시장 등 지역 발전에 공헌한 인물 작고 시에, 지역에서 장례를 지원하는 ‘시민장에 관한 조례’가 있다.
인천시는 관련 조례는 없지만 타 지역 조례를 고려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민장은 5일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오는 3월 4일 오전에 영결식은 시청사 앞 미래광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시청사 내 분향소는 평소 고인께서 검소하게 생활했고, 공직자들의 피해를 우려해 사양한다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