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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중앙동·신갈 오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추진

용인시는 처인구 중앙동 일대와 기흥구 신갈 오거리 일대 등 2곳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승인해 달라고 경기도에 신청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수립한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통해 처인구 중앙동 일대 10만6천여㎡와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 15만8천여㎡를 도시재생 활성화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1월 용역에 착수해 주민설문, 민간 전문가 자문과 도시재생대학과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운영 등을 거쳐 이 계획안을 마련했다.

용인 전역을 중앙, 기흥, 수지,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백암 등 6개 권역별로 검토한 결과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도시재생법에 따라 인구 감소 지역, 사업체 수 감소 지역, 노후주택 증가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 지역 등 3개 요건 가운데 2개 이상을 충족하는 곳을 지정할 수 있다.

시는 중앙동·신갈오거리 일대가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되면 구도심 기능을 회복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게 상인과 주민이 주축이 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세부 계획은 경기도 승인 절차 이후 주민협의체와 함께 마련한다.

이와 별도로 수지구 풍덕천동, 기흥구 구성·마북동, 처인구 이동읍, 백암면, 포곡읍 등 5곳은 상대적 쇠퇴지역으로 선정해 시 차원에서 계속해서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승인 신청에 앞서 지난달 26일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안 공청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강시한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용인의 유일한 전통시장인데도 활성화되지 못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시의회 의견과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이달 안에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특수성을 살리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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