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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비디오판독 적용

FIFA, 16일 이사회서 확정 예정
2016년 클럽월드컵때 시범운영
세리에A·분데스리가 등서 적용
“오심논란 획기적 감소” 긍정적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정식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포함됐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3일(현지시간) 취리히에서 열린 제132차 연례회의에서 VAR을 FIFA 규정에 포함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VAR이 도입될 전망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디오판독시스템은 축구의 일부분이 됐다”라며 “러시아월드컵에서 VAR을 적용할지는 3월 16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FIFA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변이 없는 한 FIFA 이사회는 러시아월드컵 VAR 도입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VAR은 심판들이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없애고, 오심을 피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 12월 일본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부터 시범 운영됐다.

득점 장면,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퇴장 상황, 다른 선수에게 카드를 주는 징계처리 오류 상황 등 4가지 경우에만 적용해 경기에 개입하는 부분을 최소화하면서 오심 논란을 줄였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호평을 받았고,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한국 K리그 등 세계 다수의 프로축구 리그에도 스며들었다.

비판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심판의 권한을 축소하고 경기 흐름을 떨어뜨린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러나 오심 논란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IFAB는 “역사적인 이번 결정으로 축구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알린다”고 선언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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