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는 농한기 동안 지역 주민들이 배움을 통해 익힌 다양한 동작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가평읍 두밀리 및 대곡4리 경로당, 설악면 엄소리 경로당 등 타이치 체조 7개 팀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 이 자리에서는 청평면 삼회1리의 ‘난타동호회’와 보건진료소 ‘치매예방프로그램 마술팀’도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달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건강체조로 멋진 공연을 펼쳐주신 어르신 모두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치 체조는 관절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근관절 운동으로, 고대 중국무술의 일종인 태극권을 변형시킨 건강체조다.
군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타이치 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