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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급물살

행안부 경제적 타당성조사 통과… 시, 개발 본격 추진
총 사업비 1228억여원 투입… 2022년 준공 목표 진행

 

안산시는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계획이 지난 달 23일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대부도 시화방조제 전면 해상에 14만4천700㎡ 규모로 레저선박 300척을 수용할 수 있는 육상 및 수상 계류시설(승객 및 화물이 오르내릴 수 있는 접안시설)과 클럽하우스,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 빌리지, 해상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천228억3천300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2천306억 원의 생산과 762억 원의 부가가치, 1천389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경제성 측면에서는 비용편익비율(B/C)은 0.84~0.91이며 기존에 없던 마리나항만의 전략적 가치와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 등 화폐가치로 측정하지 못하는 다양한 부수적인 이익들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민감도 분석결과 비용이 20% 감소하거나 편익이 20% 증가할 경우 비용편익비율은 1 이상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타당성조사 결과와 함께 올 상반기 실시되는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하게 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른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0년 상반기에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행안부 발표는 국내 마리나 분야의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첫 사례이자 시가 그 동안 국가 정책방향에 부응하고 세계적인 마리나 성장 추세에 충실하게 대응해 온 결실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국제적으로도 최고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기본조사 용역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하고 해외 전문가를 초빙한 국제세미나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과 구체적인 방향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투자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투자의향자 제도와 마리나 전문관 제도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난해 국내외 4개 기업으로부터 총 4천억 원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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