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체결된 협약으로,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앞으로 1년 동안 가평지역에서 판매되는 ‘가평잣 막걸리’에 대해 병당 20원씩을 적립해 반기별로 정산한 후 가평군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한다.
앞서 ㈜우리술은 지난해에도 3월부터 8월 말까지 가평지역에서 판매된 잣막걸리 31만여 병의 적립금 약 627만 원을 가평군에 향토인재 육성 장학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날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해 적립된 기금은 가평군의 장학기금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면서 “오늘 협약으로 올해 300억 원의 장학금 조성사업 및 인재육성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오는 4월 롯데주류와도 재협약을 가질 예정이다. 롯데주류 역시 지난해 협약 이후 6개월 동안 가평지역에서 판매된 소주 ‘처음처럼’ 50만여 병의 적립금 1천여 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