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는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에 ‘5개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청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간 경쟁이 시작돼 고촌복합개발 사업 열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을 한 5개 컨소시엄은 KB증권 컨소시엄, KDB산업은행 컨소시엄, 하나금융투자 컨소시엄,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 대신증권 컨소시엄 등이다.
접수된 컨소시엄은 금융사뿐만 아니라 시공 능력 상위 50위 이내의 건설사와 시행사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지난 1월 2일 공사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원 47만여㎡ 부지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1월 15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민간사업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지역이다.
개발 예정 지구는 47만여 ㎡에 문화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등 융·복합단지로 조성, 제1지구는 문화 특화시설 용지 2만6천㎡에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뤄지며 문화산업을 유치해 문화 관광 전략기지의 역할을 하게 되는 등 총 23만여㎡다.
또 제2지구에는 첨단 특화시설 용지 3만4천㎡에 관광진흥법에 따른 의료관광시설(헬스케어 및 클리닉센터 등)을 유치하고 의료관광과 융·복합이 가능한 BT, IT 및 CT 분야의 첨단지식산업센터와 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총 24만여 ㎡가 개발된다.
공사 원광섭 사장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이어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에도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김포의 체계적인 개발과 지역사회 공헌에 사명감을 느낀다”며 “김포의 관문인 고촌읍 신곡리 일원에 문화 관광 전략기지와 첨단산업을 유치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체계적인 도시개발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