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관련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최근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동 581-2번지 7천854㎡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2∼3층, 2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일반공연장(700석), 소공연장(190석), 수영장(6레인),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서며 총 사업비는 478억 원이다.
구는 국비 95억 원과 시비 5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 결과 확인 후 설계용역비를 확보해 설계 공모 등을 실시, 하반기에 공모작 선정과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4월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구 곳곳에 문화와 역사가 담긴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데 연수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섬으로써 구가 ‘인천 문화1번지’로 변신할 것”이라며 “연수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설 위치가 구의 원도심에 위치해 신도심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