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북콘서트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불리는 이른바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이 모두 모일 예정이다.
전 의원은 8일 ‘노무현·문재인과 함께 걸어온 전해철 이야기, 북 콘서트에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통해 오는 10일 오후 4시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참석한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참여정부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 근무했고, 이후 2012년과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인사들이다.
현재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전 의원 외에 이 전 수석과 양 전 비서관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이 전 수석과 양 전 비서관은 이날 행사에서 전 의원과의 인연과 문 대통령과 얽힌 이야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경쟁하는 전 의원이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결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