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겨울철 안전사고와 부실공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중단했던 가평읍 읍내리 및 대곡리 일원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에 대해 공사중지를 해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 3월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이곳에는 199억9천800여 만원이 투입돼 우수관로 6.87㎞가 신설 및 교체되고 빗물펌프장 1개소가 확장되며 빗물받이 311개소가 신설된다.
특히 올해에는 종합운동장 사거리 우수박스 배설공사를 마무리짓고, 주공아파트 및 씨씨할인마트 일원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당사업은 30년 빈도 강우대비(시간당 71.99m)에 대응하는 침수예방사업으로, 군민에게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재산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사업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