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모기 등 위생 해충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 조기 유충방제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빙기는 해충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해충박멸의 최적기로, 모기유충 1마리를 박멸하는 것은 성충 수 백~수 천여 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에 큰 효과가 있다.
이에 군은 방역기동반(6개 반, 6명)을 편성해 방역 취약지역인 하수구, 공중화장실, 정화조, 폐가, 개인 창고, 소규모 동물사육지 등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및 유충구제제 작업을 실시한다.
또 3~4월 중에는 민간자율방역단 및 민간위탁방역업체를 통한 일제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관내 10개 읍·면에 포충기를 추가 설치하거나 교체해 선진화된 친환경 방역체제를 구축한다.
아울러 숙박업소, 음식점, 관내 초·중·고교, 대형마트 등 소독의무대상시설은 정기적인 소독을 하고 위생해충 등을 구제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조기 방역소독을 통해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