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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상인聯 “의왕 대형마트 건립 철회하라”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지난 13일 의왕시청 주차장 광장에서 의왕시 관내에 들어설 대형마트의 건립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지난 13일 의왕시청 주차장 광장에서 의왕시 관내에 들어설 대형마트의 건립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경기도상인연합회(회장 봉필규)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의왕시청 주차장 광장에서 200여 명의 상인들이 모인 가운데 의왕시 관내에 들어설 대형마트의 건립 철회를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왕·안양·군포·과천지역 상인들로 구성된 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우리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전통을 지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또 “우리들이 피땀 흘려 지켜온 우리 삶의 터전을 재벌 기업들은 우리의 영업환경만을 빼앗아 가는 데 그치지 않고 생존권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 전통시장과 소규모 상점가 상인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인접한 지역에 출점하는 재벌기업의 횡포를 규탄한다”면서 “재벌기업을 살리려고 영세상인 몰아내는 의왕시청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합회 측은 “연합회 전 회원은 재벌그룹 롯데의 의왕백운쇼핑몰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전국상인연합회 및 지역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대재벌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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