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 친구야!’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일을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생일 케이크를 전달하는 축하이벤트를 열어줘 자신의 탄생과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이번 사업은 파리바게뜨 정왕시장점의 후원을 받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2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석현 정왕본동 동장은 “정왕본동은 복지수혜대상 가구가 4천250가구로, 가구원 중 생일이 되어도 케이크를 구입해 축하하는 일이 극히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 사업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증대하여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