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는 제종길(63) 안산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도시재생에 관한 내용을 담은 두 권의 책 ‘도시재생 학습’, ‘도시상상 노트’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국회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을 포함해 이종걸·노웅래·이인영 국회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정청래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시민 등 4천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제 시장은 안산시장으로서 활동한 지난 1천300여 일의 경험과 영국·미국 등 해외 여러 도시들을 돌아보며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도시재생 학습’ ‘도시상상 노트’라는 두 권의 책을 출판했다.
제 시장은 “그동안 해외출장을 갈 때마다 도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직접 사진을 찍고 현지 주민들과 대화하는 등 자료를 취합해 왔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두 권의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는 상상력의 보물창고이자 전통과 새로운 유행이 혼재된 하나의 소우주”라며 “도시의 재생사업 경험과 정책을 잘 이해하는 것이 도시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