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의왕고천 행복타운이 15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의왕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시행하는 의왕고천 행복타운은 신혼부부 특화단지로서는 전국 최초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의왕시청 주변 약 54만2천㎡ 규모에 행복주택 2천200세대와 분양주택 2천108세대, 단독주택 66세대 등 총 4천400여 세대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청년층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행복주택 2천200세대 가운데 1천700세대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의왕고천 행복타운 인근에는 시청, 경찰서, 소방서, 도서관, 복지관 등 각종 공공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앞으로 문화·상업시설 등과 연계한 Green-Network를 구축,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된 도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고천행복타운은 시의 행정타운과 연계한 중심 문화·상업지역으로서 명실상부한 시의 허브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의 발전을 이끌어 갈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 시장과 원명희 LH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 신창현 국회의원, 김희현 양우종합건설 사장, 시민 1천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