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대표팀 선수들은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0개의 금메달 가운데 7개를 휩쓸면서 참가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다.
여자 대표팀의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사진)과 심석희(한국체대)는 각각 여자부 종합 1, 2위를 차지했고,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은 여자부 종합 5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에서도 2관왕을 차지한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500m·1천500m·계주·종합우승)를 따내 2년 만에 여자부 종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
반면 남자 대표팀은 ‘태극낭자’의 성적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황대헌(한국체대)이 500m 우승에 이어 남자 계주 우승에 힘을 보태면서 남자부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