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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재선도전 공식 선언

“학생 주도 안전학교 만들겠다”
학생들 안전매뉴얼 제작 지원
진보후보 단일화 참여는 거부

 

최근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 출마를 예고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4년을 다시 한번 학생들과 동행하며 미래교육의 꿈을 나눠볼 것”이라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이날 “4년 전 처음 출마할 때 김상곤 전 교육감이 실천해왔던 혁신교육과 민주시민교육,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등 4가지 정책을 100%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되새겼다”고 재선 도전 배경을 설명하며 “조만간 출마선언을 별도로 하고 예비후보로도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위험 요인의 증가에 따라 학교 안전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학교를 학생의 주체적 참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위해 학생 스스로 매뉴얼을 만들어 다양한 재난·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교육감은 시민사회단체가 추진하는 진보 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 교육을 논하는 교육자 스스로 진보와 보수 성격을 규정하는 것에 대해 우려되는 바가 크다”며 “진영에 따른 단일화 참여도 교육적으로 필요한지를 시간을 두고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등록은 끝났지만, 다른 후보들과 함께 정책 토론회 등에 참여할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현재 이 교육감을 포함해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 등 8명이다.

이들 중 진보진영에서는 정진후 원내대표와 이성대 교수, 구희현 상임대표, 박창규 전 경기지부장, 송주명 교수 등 5명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 참여 중이며, 보수진영 후보는 임해규 경기포럼대표 1명만 남았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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