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담 행복의 집’은 ㈜성담이 시흥시 신천동 소재 빌라를 임대해 TV,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의 제반집기를 비치하고 사전 이용 등록한 지역 저소득 홀몸노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쉼터다.
그동안 신천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은 지역 독지가가 제공한 지하 쉼터를 이용했으나 지난해 여름 수해침수로 인해 기존 쉼터가 폐쇄되면서 인근 신천천 벤치 등을 쉼터로 이용해왔다.
이번에 ‘성담 행복의 집’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지난 겨울이 유난히 추워 힘들었는데 이제 이렇게 좋은 곳이 생겨 너무 행복하고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성담 정경한 사장은 “앞으로도 소외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