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20일부터 3기에 걸쳐 본청 및 읍·면 소속 전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내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투(Me Too)운동의 확산과 성·인권 존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을 예방하고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 및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남양주 가정과 성 상담소 천해리 소장과 모두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연구소 최현주 대표가 강사로 나서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성폭력 중 1개의 주제로 일일 총 4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선 강사들은 4대 폭력에 대한 방관이 아닌 적극적인 개입과 행동으로 개개인이 폭력예방의 주체자라는 역할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직장의 사례위주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성희롱과 인권침해 등을 근절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간 배려와 존중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