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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에 주력하길 바랍니다"

"제17대 국회는 서로 화합하고 민생안정에 주력하길 바랍니다"
제17대 국회의원선거가 경인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새로운 국회에 요구하는 노동계, 시민단체, 일반시민들의 의견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특히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16대 국회가 해결하지 못한 비정규직근로자 권익보호와 민생안정을 위한 생활정치, 외국인근로자 권익보호, 대통령 탄핵철회 등을 빠른 시일안에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민노총 경기도지역본부 김한수(38)선전국장은 "민주노동당의 약진은 노동자와 서민들에게 큰 희망이 됐다"며 "민노당 국회의원 10명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국회에서 목소리를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자치시민연대 노민호(35)사무국장은 "이번 선거는 민의를 저버린 16대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었다"며 "대통령탄핵을 국민의 뜻에 따라 이번 국회에서는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산노동자센터 박천응(45)목사는 "외국인근로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고용허가제의 모순된 조항들이 고쳐져야 한다"며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직업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은 국회가 서민들의 민생고 해결과 복지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사는 주부 기순자(51)씨는 "이제는 민심수습에 급급했던 정치인들이 민심읽기로 변해야 한다"며 "서민들을 위한 생활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 역북동에 사는 이중배(45.회사원)씨는 "월수입의 40%이상이 사교육비에 지출된다"며 "국회는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하대학교 경영학부에 재학중인 최창용(22)씨는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실업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새 국회에선 이를 반드시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수원변호사회 강창웅(59)회장은 "여.야는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해야 한다"며 "국회의원들은 국민복리를 위한 입법활동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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