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2018년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관내 46개 단지에 7억여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이 같이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신미주해당화아파트 등 3개 단지에 아파트 벽체 도색 공사비 일부 지원과 함께 동부새롬아파트 등 23개 단지에 대해 어린이놀이터 시설개선, LED전등 교체, 옥상방수, CCTV 교체, 차단기 설치 등 유지관리 분야를 지원키로 했다.
또 7개 임대 공동주택단지에 공동전기료 지원과 진달래아파트 등 13개 단지에는 올해는 신규 지원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인 경비원과 미화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비실 및 미화원대기실에 에어컨 설치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지원을 통해 도시 미관의 향상은 물론 공동주택 입주자의 주거 불편을 대폭 해소함으로써 시민들의 생활 편익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공동주택단지들의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신안아파트 등 9개 단지에 외벽도색 공사비 지원과 인스빌아파트 등 16개 단지에 유지관리 공사비를 지원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