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3일 김선교 군수가 군의 지역균형발전과 규제개혁을 위해 추진중인 양동산업단지의 개발과 관련,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면담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지난 2014년 양평 보룡산업단지개발이 백지화돼 당시 참여했던 공사 입장에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없는 양평군이 제시한 12지구 중 2개 지구에 대해 타당성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종규제로 인한 군의 애로사항을 익히 잘 알고 있으며 도시개발과 임대주택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군수는 “군에서도 양동산업단지 추진시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군에서 추진중인 도시계획의 개발과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면담에서 군의 각종 규제로 인한 기업유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제2영동고속도로, KTX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호전된 양동면을 대상으로 그간 실무적인 차원의 논의를 거쳐 이뤄진 산업단지 개발이 향후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