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 보라동 485번지에 리틀 공공야구장을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처인구 양지면 삼북체육공원 리틀야구장과 수지레스피아 리틀야구장에 이어 용인에서 3번째 리틀야구장이다.
시는 3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야구장이 없던 기흥지역의 체육 꿈나무들을 위해 사업비 18억 원(도비 4억 원, 시비 14억 원)을 들여 보라동 리틀야구장을 지었다.
시는 애초 경기도 소유의 도로용지였던 해당 땅에 생활체육시설 용도로 점용허가를 얻어 야구장을 건립, 땅 매입비를 들이지 않았다.
야구장은 전체 2만318㎡에 경기장 1면과 선수대기석, 관리동, 화장실을 갖췄다. 높이 18m의 안전펜스와 비구 방지 그물망도 설치됐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사용료는 무료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야구 꿈나무들이 국가대표를 꿈꾸며 마음껏 기량을 닦기를 바란다”면서 “안전관리를 완벽히 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시민을 위한 공공야구장은 처인지역에 남사시민야구장, 모현레스피아 야구장 등이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