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예창근(63)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SNS 등에서 나돌고 있는 자신에 대한 음해성 유언비어와 관련, “과거의 악의적인 보도를 선거에 이용하려고 확대 재생산,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행위를 더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예창근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영어마을 춤판 MBC보도 관련사건’은 용역에서 해고된 노동자가 복직을 위해 영어마을을 음해하기 위한 영상을 찍어 제보해 MBC가 보도한 사건”이었다며 “당시 경기도 조사담당관실에서 이틀간 심층조사 후 마케팅 차원의 공식 홍보행사로써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 징계나 처벌 없이 끝난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예 예비후보는 지난 2013년 8월 파주 영어마을 총장 재직 당시 여성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수업 중인 가운데 술자리와 춤판을 벌였다는 보도로 곤혹을 치른바 있다.
또 그는 “지난 3월 8일자 일부 언론에 특정 종교단체와 뒷거래를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그 종교단체 신도라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양주시장 선거에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자 경쟁관계에 있는 일부 출마예정자들이 모략과 중상을 일삼고 있다”고 토로했다.
예 예비후보는 “이 같은 악의적인 보도로 흠집 내려는 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정정당당하게 정책대결로서 유권자들의 심판과 선택을 받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예창근 예비후보는 남양주 부시장을 거쳐 경기북부청을 관할하는 행정2부지사를 역임하고 지난 5일 “주민과 함께 남양주를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만들겠다”며 6·13 지방선거 남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