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29일 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실버농장 참여자 306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법교육을 실시했다.
선학동 일대에 조성된 실버농장 개장에 맞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참여자들에게 친환경 농법으로 작물을 경작할 수 있도록 발효퇴비 사용 권장 및 주요 작물의 재배요령, 파종방법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구는 지난 달부터 관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신청자 573명 중 선발순위에 따라 공정하게 선발된 총 306명에게, 30㎡ 규모의 경작지를 무료로 분양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과 다른 세대가 더불어 함께하는 일자리사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연수실버농장이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기면서 건강관리와 취미생활을 찾는 모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경작지 분양과는 별도로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된 52명의 어르신을 채용해 삽이나, 호미, 괭이 등 농기구를 무료 대여하고 곳곳에 수도시설을 설치해 편리한 농작물의 경작을 지원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