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향토기업 ㈜성담이 지난달 31일 마을 주민, 관련 단체와 함께 ‘갯골생태공원-솔트베이 진입로 꽃길 조성 식재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 시흥시와 솔트베이 골프클럽 간 진입로 입양 협약에 따라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성담에서 약 3천만 원을 부담해 진행한 것이다.
이날 장곡동 주민 60여 명, 시흥시 골프협회 임직원 30여 명, ㈜성담 임직원 60여 명 등 약 150명의 참가자들은 진입로 양쪽 차로변에 영산홍(철쭉)을, 보행로 가로수 아래에는 맥문동 등 약 1만주의 꽃을 식재했다. 이렇게 조성된 꽃길은 향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솔트베이 골프클럽이 정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장곡동의 한 주민은 “그동안 진입도로변 나무가 다 죽어 휑하고 보기도 안 좋았는데, 주민으로 직접 식재행사에 참여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식재작업에 동참한 ㈜성담 정경한 사장은 “주식회사 성담은 시흥시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써 앞으로도 시흥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